투자금 2000억·계좌수 2배 늘어… 중국·중소형주 상품 인기
증권·금융
입력 2015-07-02 17:31:40
수정 2015-07-02 17:31:40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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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펀드에 투자한 자금이 6개월 사이 2,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펀드계좌수도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해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펀드 가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일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펀드 투자액은 6,281억원으로 지난해 말 4,333억원보다 1,94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 계좌 수도 6만7,000여개가 늘어 12만1,886개로집계돼다.
펀드슈퍼마켓은 증권사나 은행을 대신해 투자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한 곳에서 각 자산운용사들의 펀드를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펀드 투자 플랫폼이다.
투자자들이 올 상반기에 가장 선호한 펀드는 중국과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중국주식 펀드 설정액은 374억원이 늘었고 중소형주식 펀드 설정액 역시 346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지난해 말 대비 146억원 늘었다. 해외펀드 설정액이 커지면서 해외 펀드 비중도 44%로 지난해 말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세제혜택이 확대된 연금저축계좌 투자도 부쩍 늘었다. 연금저축 투자액은 지난해 말 160억원에서 517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계좌 역시 5,568개에서 2만2,131개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은 펀드를 판매한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이 펀드슈퍼마켓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1%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수수료가 적은 펀드슈퍼마켓 전용 펀드를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터넷 활용이 자유로운 비교적 젊은 직장인들이 온라인을 통한 펀드 가입에 더욱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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