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은행업, 순이자 마진 하락 지속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5-07-03 08:53:11 수정 2015-07-03 08:53:1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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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3일 은행업종에 대해 순이자 마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기업은행과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6개 은행지주와 은행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1조4,929억원으로 시장 평균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이익과 비용이 교차하면서 순이익은 견조한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른 영향으로 순이자 마진은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3분기 순이자 마진 회복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 달 기준금리 인하로 낮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주택담보대출의 고성장으로 순이자 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은행업종 주가는 순이자 마진 하락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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