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세… 코스닥은 장중 770선 돌파
증권·금융
입력 2015-07-03 09:50:22
수정 2015-07-03 09:50:22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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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코스피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77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08%) 하락한 2,105.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0.05% 안팎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이 계속해서 순매도를 보인 데다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10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투자자만 267억원 순매수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5%), 보험(0.88%), 건설(0.81%), 비금속광물(0.66%) 등이 상승세인 반면 전기전자(-0.70%), 화학(-0.41%), 은행(-0.4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66%), SK텔레콤(017670)(1.03%)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며 삼성전자(005930)(-0.92%), POSCO(005490)(-0.8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44%) 오른 772.0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1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74%), 제약(1.47%), 오락·문화(1.10%) 등이 상승세인 반면 방송서비스(-0.90%), 금융(0.65%)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084990)(2.46%), 파라다이스(034230)(2.92%) 등은 상승세인데 반해 셀트리온(068270)(-1.57%), 다음카카오(035720)(-0.72%) 등 대장주들이 나란히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6원40전 내린 1,118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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