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바이오, 中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15-07-07 11:25:43 수정 2015-07-07 11:25:43 박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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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제일바이오(052670)가 유상증자를 통해 35조원 규모의 중국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제일바이오는 지난달 19일 약 1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금은 중국 현지 공장 설립 및 설비 투자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5년 전부터 중국 시장에 동물의약품을 수출해 국내 경쟁사 중 중국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지 공장 설립으로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장 현지화를 통해 중국 정책상 해외 기업의 항생제품 등록 제한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공장은 올 11월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1·4분기경 매출에 인식될 예정이다. 심승규 제일바이오 대표는 “중국 동물 의약품 시장은 한국 시장보다 60배나 큰 35조원 규모로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중국 동물 의약품 시장 견인과 함께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동물의약품 회사로 세계 1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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