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8일부터 공모주 청약… 한도 높은 증권사가 유리
증권·금융
입력 2015-07-07 12:15:41
수정 2015-07-07 12:15:41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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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이노션의 공모주 청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일반투자자들의 전략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반투자자의 청약이 가능한 6개 증권사 중 1인당 한도가 높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노션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물량 500만1,000주 중 20%인 100만200주가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일반투자자자들인 총 6곳의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이 가장 많은 42만4,328주의 물량을 배정받았고, 공동주관사를 맡은 KDB대우증권(006800)이 21만2,163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HMC투자증권(001500)이 21만2,163주, 한국투자증권은 6만618주,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이 4만5,464주를 각각 배정 받았다.
전체 수치상으로 보면 배정 물량이 높은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증권사별로 1인당 청약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HMC투자증권의 1인당 청약한도가 2만주로 가장 높고, 이어 NH투자증권이 1만6,800주, KDB대우증권은 1만주, 한국투자증권은 6,500주, 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이 4,500주다.
이노션의 수요예측 경쟁률(273대1)을 모든 증권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투자자가 청약한도까지 투자한다면 HMC투자증권을 통해서는 73주를 건질 수 있지만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에서는 16주 밖에 못 얻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증권사별로 경쟁률에 차이가 있는 만큼 청약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우대 고객에 대해서는 청약한도를 최대 2배 이상 늘려준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실제 NH투자증권은 장기연금형 상품을 1,800만원 이상 보유하거나 장기연금형 적립식펀드를 최근 6개월 중 3회 이상 월 15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청약한도를 4만2,000주까지 확대 적용한다. KDB대우증권 역시 자산요건 기준으로 평균잔액이 1억원이 넘는 투자자에게 기존 한도의 2배인 2만주까지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투자자에 대해 청약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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