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발동하며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5-07-08 17:24:46
수정 2015-07-08 17:24:46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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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8일 국내 채권시장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확실성과 중국 증시 폭락 등 국제경제 이슈에 국내 경제지표마저 부진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채권가격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807%에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나란히 2.8bp씩 하락해 2.073%, 2.46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도 3년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09.10, 10년물은 30틱 오른 122.25에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7bp, 1.3bp 내린 1.604%, 1.714%를 나타냈다. 신용등급이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은 각각 2.015%, 7.931%로 전날보다 각각 1.6bp, 1.7bp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국제 금융시장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불안과 상하이종합증시 등 중국주식시장의 폭락으로 흔들린 가운데 강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 하루 종일 강세가 이어졌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등 기관이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채권 매수 유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KR선물은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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