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시가총액 31조 불어
증권·금융
입력 2015-07-09 09:43:36
수정 2015-07-09 09:43:36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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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한 제약 업종 시가총액이 올 들어 3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20%를 돌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불안정한 증시에서 제약 업종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성장성이 꺾인 게 아닌 만큼 조정 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제약 업종 시가총액은 32조5,000억원 규모로 전체의 21.0%를 차지했다. 작년 말 14조9,000억원보다 17조6,000억원이 늘었다. 전체 23개 업종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크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작년 말 13.0%였으나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20%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작년 말보다 86.88% 급등했다.
제약 관련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약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 시가총액은 작년 말 14조5,000억원에서 지난 7일 27조8,000억원으로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의약품 업종 비중은 1%에서 2%로 늘어났다. 대형주 중심인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양 시장을 합치면 제약업종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30조9,000억원 증가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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