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공모주 청약 7조 몰려
증권·금융
입력 2015-07-09 21:40:35
수정 2015-07-09 21:40:35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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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이노션 공모주 청약에 7조원 가까운 돈이 몰렸다.
국내외 악재로 주식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노션은 9일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100만200주에 대해 총 2억417만510주의 청약신청이 몰려 204.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6조9,661억원이 몰렸다. 올해 IPO 시장에서 토니모리(7조5,77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청약증거금 규모다.
중국 증시의 폭락과 그리스 사태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량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의 상장 관련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조광재 ECM본부 상무는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이 대거 청약에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사인 이노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6.29%로 제일기획(35.79%)에 이어 2위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447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기록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노션의 청약금 납입 및 환불일은 오는 13일이며 유가증권시장에는 17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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