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중소형주·헬스케어펀드 조정장에 ‘된서리’
증권·금융
입력 2015-07-10 08:35:44
수정 2015-07-10 08:35:44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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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승일로를 달리던 중·소형주와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로 돌변하면서 중·소형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도 된서리를 맞았다.
몸집이 가벼운 이들 주도주가 강세장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것처럼 하락장을 맞아 낙폭이 가파르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일 기준 성장형 중·소형주펀드와 헬스케어펀드는 최근 1주일간 각각 4.13%, 3.51%의 평가손실을 냈다. 성장 주식형인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펀드1(주식)종류F의 1주일 수익률은 -8%를 나타냈으며 인덱스 주식형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1[주식]ClassS도 최근 1주일간 7.2%의 손실을 기록했다. 성장 주식형인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펀드1(주식)ClassC도 최근 1주일간 -6.29%의 수익률을 냈다. 중·소형주펀드의 강자로 꼽히는 유리스몰뷰티증권자펀드[주식]_C/C(-6.21%)와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펀드1[주식]C-E(-5.66%),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펀드1(주식)A-e(-5.61%), 대신성장중소형주펀드[주식](Class C1)(-5.51%),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자펀드[주식]C2(-5.39%), 키움작은거인증권자펀드1[주식]ClassA(-5.25%) 등도 1주일새 5∼6%의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매니저들은 그러나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증시가 단기 조정을 거쳐 회복세를 보이면 그간 주도주 중에서 우량한 저평가주가 선별적으로 강세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현준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중소형주와 코스닥, 바이오 등 테마주의 무더기 강세는 지났으나, 주도주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조정을 거치고선 기존 주도주 중에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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