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中 증시 신용잔고 1년새 482%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15-07-10 09:24:49
수정 2015-07-10 09:24:49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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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중국 증권업계의 신용거래 잔고가 1년 새 482% 늘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민병규 연구원은 “작년 6월 초 3,900억 위안에 불과했던 신용잔고 금액(상해·선전 합계)은 상해종합지수가 3,000 대에 안착하는 1차 상승과정인 올해 1~2월 1조2,000 위안 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상해종합지수가 5,000대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신용잔고도 급증해 올해 6월에는 최대 2조2,700억 위안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신용 잔고 잔액의 대부분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 등은 “중국 7대 증권사 총 신용거래 잔액의 83%를 개인 고객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높은 개인 비중과 과열된 투자 심리에 따른 신용융자 확대는 중국뿐만 아니라 여느 증시에서도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불안요소가 된다”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위에서 언급한 신용융자 금액은 증권사를 활용해 공식 통계가 존재하는 신용융자 금액으로 공식 통계가 집계되지 않는 신용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관련 물량들이 지수 하락 때 더 큰 하락 변동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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