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면세사업 가치 추가…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9만원으로↑
증권·금융
입력 2015-07-13 09:06:55
수정 2015-07-13 09:06:55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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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산업에 대해 면세사업 가치를 추가해 목표주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호텔신라와 윈윈 모델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며 “본업인 부동산 개발사업만으로도 확실한 이익 성장이 예정된 가운데 디벨로퍼(개발업체)로 도약하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 현대아이파크몰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 ‘DF랜드’를 용산 아이파크몰 자리에 지을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 운영능력과 현대산업의 복합개발 능력인 ‘몰링’ 운영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DF랜드로부터 최종적으로 현대산업에 귀속되는 지배주주 순이익은 2017년 860억원, 2018년 1,210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과 2017년 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면세사업 가치를 주당 1만7,000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통 건설사들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현대산업은 일본의 디벨로퍼들처럼 업태 확장으로 성장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며 현대산업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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