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중국증시 변동성은 ‘심리영향’에 불과”
증권·금융
입력 2015-07-13 09:28:04
수정 2015-07-13 09:28:04
이보경 기자
0개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중국 증시 변동성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력은 심리적인 측면에 한정된다며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석현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상하이 종합지수의 급등이 중국 경제와 국내 경제·증시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듯이 이번 중국 증시 급락 영향도 단기 심리적 측면에 한정될 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지적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152% 급등한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작년 연중 고점 대비 32% 급락했다가 최근 이틀간 10.6% 반등했다. 그는 또 “대형주 중심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China)지수는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진 가격 수준에 도달했다”며 “중국 증시의 급락세는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중국 증시가 상승 기조를 이어가려면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증시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 경제인데, 아직 회복 시그널이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의 등락비율은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실물 경제 지표 둔화도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 부양 조치가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에 가시적인 효과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45일간 빛의 마법'…'2025 함평 겨울빛 축제' 개막
- 2순창군, 제1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
- 3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4장수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서 '장관상' 수상
- 5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6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7다음, 카카오 품 떠난다…부활일까 고별일까
- 8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쩐의 전쟁’…결국 국민 몫?
- 9'롯데렌탈·SK렌터카’ 결합 임박…VIP운용 “주주환원”
- 10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