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DLS 발행액 13조8,000억… 13%↑
증권·금융
입력 2015-07-13 11:15:58
수정 2015-07-13 11:15:58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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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액이 13조8,06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3.3%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예탁원 측은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유럽연합(EU)의 불안정, 원유 가격 하락, 엔화 약세로 인한 국내 제조업 수출 부진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에도 최저금리의 영향으로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DLS 상환액은 9조8,58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6% 감소했다. 공모와 사모의 발행 비중은 각각 24.4%, 75.6%였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가 6조9,18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원유 가격 상승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는 5,806억원 발행됐다. 작년 하반기 153억원에 그쳤던 금·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액은 금 가격의 상승으로 1,551억원으로 늘었다.
복수의 기초자산을 이용하는 DLS의 발행 규모도 점차 늘고 있다. 기초자산을 3개 이상으로 하는 DLS 발행 금액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하반기보다 81.6% 증가한 2조3,335억원에 달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전형이 8조2,251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59.6%을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대투증권이 1조9,007억원(13.8%)으로 1위였다. NH투자증권(13.5%), 현대증권(12.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액은 7조9,06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7.3%를 차지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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