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 출발

[본문 리드] 코스피가 개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29%(6.02포인트) 상승한 2,067.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따라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반등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홀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35억원, 기관은 2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2%), 철강금속(1.36%), 의약품(1.48%) 등이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54%), 보험(-0.39%), 통신(-0.64%)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3.33%), 한국전력(0.8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99%), SK텔레콤(-0.7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76%(5.71포인트) 상승한 755.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원40전 상승한 1,1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