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모바일 금융 속도낸다
증권·금융
입력 2015-07-14 18:05:07
수정 2015-07-14 18:05:07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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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KB금융의 '모바일 금융'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 서비스의 중심축이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KB금융 전계열사가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KB국민은행에서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KB모바일청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전에는 청약통장 거래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PC인터넷뱅킹에서만 청약 신청이 가능했다. KB모바일청약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분양주택의 1·2순위 접수와 주택면적 및 선택당첨자 조회가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뒤이어 KB저축은행이 2일 영업점 방문이 필요없는 'KB착한대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회원 가입 없이 공인인증서와 신용카드·휴대폰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만으로 KB저축은행의 대출 상품 한도와 금리 조회 및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최근 K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를 열었다.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험 가입과 대출, 계약 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생명도 1일 'KB생명 인터넷 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온라인 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KB투자증권 역시 모바일 영업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전면 개편 중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 외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KB캐피탈의 중고차 모바일 서비스 '엠카맨' 앱이 대표적이다. 전국 중고차 딜러의 과반수 이상이 '엠카맨'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12만대의 국산 및 수입 중고차가 100% 실제 매물로 등록돼 있다. 1년여의 준비 끝에 4월 앱을 업그레이드, 고객과 중고차 딜러가 매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중국 유니온페이,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발급 받은 모바일 카드로 중국에서도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5월에는 KT와 손잡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금융 업무 제휴를 맺고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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