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전기전자 실적 부진”… 목표주가 줄줄이 ↓
증권·금융
입력 2015-07-15 08:55:02
수정 2015-07-15 08:55:0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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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5일 전기전자 업종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기업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권성률 연구원은 “IT분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냉각된 지가 꽤 오래됐다”며 “IT 3대 전방산업이 부진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변변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TV가 신흥국 환율 이슈와 수요 부진으로 저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최악을 가정해 빠진 상태라고 평가하고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3만8,000원)를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그는 “소형 2차전지 라인 재정비가 완료되면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라인 재정비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정비가 완료되고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기에 대해서도 “갤럭시S6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모바일 부품군 실적 개선세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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