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대우증권 2분기 호실적… 매각 이슈도 호재”

증권·금융 입력 2015-07-16 09:26:42 수정 2015-07-16 09:26:42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키움증권은 16일 KDB대우증권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1만8,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36억원, 1,1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9%, 129% 늘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9%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수익이 주식 거래 증가와 시장점유율 증대 등으로 급증했다”며 “103개의 지점을 활용함으로써 전통적인 강점이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의 수익이 103% 증대된 것도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매각 이슈도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일 매각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어 주가의 단기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향후 금리 변동성 확대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품운용 능력에 대한 입증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