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적자’ 대우조선해양 이틀째 급락
증권·금융
입력 2015-07-16 17:23:56
수정 2015-07-16 17:23:56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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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에 조 단위의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이 16일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6.51% 내린 8,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대우조선해양은 해상플랜트 등에서 발생한 2조원대의 누적 손실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등은 대우조선이 2분기 최대 3조원까지 영업손실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채권단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이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구조조정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산업은행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공모형 ELS 21개 전부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원금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ELS는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상태로, 만기 시점에 주가가 손실 구간에 있을 때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을 보게 된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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