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의 굴욕’… 코스피 상위10종목 시총 23조 감소

증권·금융 입력 2015-07-20 08:31:31 수정 2015-07-20 08:31:3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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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가했지만 대형주의 시가총액은 도리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기준 1,300조8,800억원으로 작년 말(1,192조2,500억원)보다 9.11%(108조6,3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11조8,700억원으로 작년 말 435조600억원보다 5.33%(23조1,900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31.66%로, 작년 말 36.49%에서 4.8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 3개 종목이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POSCO, NAVER, 현대모비스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10조9,700억원으로, 작년 말(143조900억원)보다 47.44%(67조8,800억원) 늘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37조7,500억원으로 작년 말(24조8,200억원)보다 52.09%(12조9,300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비중은 17.89%로 작년 말 대비 0.55%포인트 늘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은 다음카카오에서 셀트리온으로 바뀌었다. 바이로메드, 로엔, 산성앨엔에스, 씨젠 등이 시가총액 10위 내에 신규 진입했으며,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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