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최경환 부총리 "2분기 성장률 둔화" 전망 발언 영향 강보합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15-07-21 17:13:58 수정 2015-07-21 17:13:58 박준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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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21일 국내 채권시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발언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771%로 전날보다 0.004%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5년만기,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2.038%, 2.454%로 전날보다 0.008%포인트, 0.013%포인트 하락했다.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3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02%포인트씩 내린 2.000%, 7.916%를 나타냈다. 다만 통안증권 1년물, 2년물은 전날과 같은 1.597%, 1.710%에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단기물인 3년물은 4틱 오른 109.19에, 장기물인 10년물은 122.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채권금리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상승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 부총리가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 가뭄의 영향으로 인한 내수 위축으로 “2·4분기 성장률이 1·4분기보다 상당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1만3,425계약 순매수하는 등 적극 매수세에 나서며 강보합 마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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