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업계 전산장애·신용거래 관련 분쟁 급증
증권·금융
입력 2015-07-21 17:14:19
수정 2015-07-21 17:14:19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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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과 분쟁이 직전 반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의 상반기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31개사에서 1,055건이 발생, 작년 하반기 1,016건보다 4% 증가했다. 이는 대량 민원이 발생한 STX팬오션 및 동양그룹 사태 관련 건수를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강세로 일임매매 등 주가의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민원·분쟁은 감소했으나 주문집행 등 주가의 등락과 큰 연관성 없는 민원·분쟁이 증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분쟁 유형별로는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3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반기(319건)와 비교하면 2% 증가했다. 주문집행과 관련해서는 209건이 발생해 전반기(124건) 대비 68% 급증했다.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작년 하반기 91건에서 올해 상반기 161건으로 늘었고, 증시 활황으로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증가하면서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33건에서 48건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수시로 제도 변경 내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한 가격제한폭 확대로 신용공여로 인한 투자금의 손실가능성도 커졌음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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