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CJ, 껍데기 지주사 아닌 그룹의 구조적 변화 주목 -하나대투-
증권·금융
입력 2015-07-22 09:00:36
수정 2015-07-22 09:00:36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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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하나대투증권은 CJ(001040)에 대해 표면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서는 그룹의 구조적 변화가 눈에 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대한통운 인수를 포함 두자리수 외형 성장을 지속한 CJ그룹은 2013년을 전후로 수익성 관리로 선회하며 지난 1·4분기 매출성장률이 4.7%로 회복됐다”며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6.8%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의 캐시플로우 격인 제일제당 중심의 성장 헤게모니는 푸드빌, 프레쉬웨이, 올리브영네트웍스, E&M 및 CGV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식품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 유통기반을 보유한 외식·여가·문화산업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국내 유일무이한 그룹사로 부상 중”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더 이상 CJ를 과거 제일제당과 분할해서 설립한 껍데기 지주사로 평가할 수 없어졌다”며 “식품 제조-식자재 유통-외식업-신 유통채널로 이어지는 그룹 전반의 밸류체인 형성은 성공적인 해외 매출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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