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 "고영, 2분기 기대 못 미쳐"

증권·금융 입력 2015-07-23 09:05:44 수정 2015-07-23 09:05:4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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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3일 고영의 2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5만4,3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왕섭 연구원은 “최근 전방산업의 둔화에도 고영은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나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바일, 통신장비,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IT관련 업황의 부진으로 고객사들이 3D 검사장비에 대한 투자를 지연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고영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411억원의 매출(전년동기 대비 12%↑)과 84억원(4%↑)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장비와 의료기기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므로 고영의 중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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