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외화채권 대용가격 제공
증권·금융
입력 2015-07-23 13:54:15
수정 2015-07-23 13:54:15
박민주 기자
0개
[본문 리드]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외화표시채권의 대용가격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보유채권의 활용도를 개선해 채권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그간 종가 미형성 또는 시가평가가격 부재로 대용가격이 제공되지 않았던 상장 외화채권 36종목에 대한 대용가격을 산출해 제공하기로 했다.
대용가격은 현금 대신 위탁증거금이나 신원보증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증권의 가격을 말한다. 대용증권은 유가상장 증권이나 회사채 중에서 거래소가 별도로 지정한 특정증권이다.
류재현 거래소 일반채권시장팀장은 “대용가격 제공으로 파생상품 거래 증거금 납부 등 상장채권의 활용도를 높여 채권보유자의 경제적 효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화채권으로 파생상품 증거금을 납부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익은 연간 약 5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또 거래소는 종가가 없을 경우 1만 포인트로 일률 적용하던 매매기준가격도 개별 외화채권의 공정가격(시가평가가격)을 기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매매기준가격은 외화채권의 호가입력(매매기준가 대비 ±30%)의 기준이 되는 가격을 말한다.
류 팀장은 “외화채권에 대한 합리적인 매매기준가를 제공함으로써 매매편의 및 가격발견기능을 제고해 시장 운영 신뢰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45일간 빛의 마법'…'2025 함평 겨울빛 축제' 개막
- 2순창군, 제1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
- 3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4장수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서 '장관상' 수상
- 5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6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7다음, 카카오 품 떠난다…부활일까 고별일까
- 8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쩐의 전쟁’…결국 국민 몫?
- 9'롯데렌탈·SK렌터카’ 결합 임박…VIP운용 “주주환원”
- 10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