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범 흥국F&B 대표 “중국 시장 진출 통해 2020년 매출 2,000억 달성”
증권·금융
입력 2015-07-23 17:29:19
수정 2015-07-23 17:29:19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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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박철범 흥국F&B 대표가 코스닥시장 상장 후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업체와의 적극적인 거래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흥국F&B는 초고압 처리 방식으로 생산된 천연 과일주스, 스무디, 혼합음료 원료를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와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와 편의점, 호텔 등에 공급하고 있다.
흥국 F&B는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카페베네, 주(ZOO)커피, 파리바케트 등의 중국 지점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 상장으로 모인 자금도 중국 시장망 확충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얼음을 얇게 갈아내는 빙수 제조기 납품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설빙 등의 유명 빙수 전문 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흥국F&B의 핵심 경쟁력은 동결 농축 공정 기술이다. 동결 농축 공정은 식품의 급속 냉동을 통해 향과 맛을 계절에 관계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흥국F&B가 유일하게 동결 농축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흥국F&B는 이날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며 총 공모주식은 180만주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4,500원~1만7,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61억원~315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으며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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