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KT&G, 해외 판매 성과 본격화…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15-07-24 09:10:38 수정 2015-07-24 09:10:38 한지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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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한국투자증권은 24일 2분기에 호실적을 올린 KT&G에 대해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영업이익이 우리 전망치를 16.1%, 시장 컨센서스를 26.0% 웃돌았다”며 “담배 수출 증가폭이 컸고 담배 내수 매출액이 시장감소 둔화와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T&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84억원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19억원으로 4.0% 늘고 당기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45.3%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담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물량 기준 43.8%, 금액기준 53.2% 증가해 우리 예상(46.2%)을 웃돌았다”며 “해외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등지에서 KT&G의 제품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절반가량 싸게 팔리는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크다”며 “작년부터 해외 판매 조직을 강화해 그 성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KT&G를 하반기 최선호주(Top Picks) 중 하나로 추천했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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