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 매각 호재에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15-07-24 09:19:00
수정 2015-07-24 09:19:00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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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채권단이 1조원 넘는 매각 가격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금호산업(002990)이 강세다.
2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 대비 17.03%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 우선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3만2,100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금호산업의 매각 가격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5만9,000원 수준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 채권단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채권단이 제시한 금호산업 매각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됨에 따라 양측의 가격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고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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