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 6,507억원…전년 대비 15.5% 하락

증권·금융 입력 2015-07-24 10:10:59 수정 2015-07-24 10:10:59 박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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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기아자동차는 24일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6,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4,411억원으로 3.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465억원으로 27.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유로화 약세 등 환율 영향으로 줄어든 모습이나 전 분기 대비로는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000270)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27.2% 늘었고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4.9%로 2014년 3·4분기(5.0%)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2013년 2·4분기(13조1,126억원) 이후 8분기 만에 가장 많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소폭 증가했지만 러시아 루블화 폭락,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악화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면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해외 주요시장 판매확대와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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