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상장 첫날 '시총 1조 클럽' 가입
증권·금융
입력 2015-07-24 17:56:27
수정 2015-07-24 17:56:27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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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코스닥 새내기주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가 상장 첫날 급등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거래대금도 폭주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 중 1위를 차지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4.09%(4,500원)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5만5,000원)보다 2배 높은 11만원에 형성됐다. 공모가에 투자한 주주들은 상장 첫날 108%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시가총액은 1조92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467억원에 달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공모 단계부터 시작됐다. 공모가가 5만5,000원으로 그리 낮지 않았지만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60대1에 달했고 청약 증거금만 6조9,000억원이 몰렸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PDRN은 태반과 같은 신생조직에 미량 존재하는 물질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를 낸다. 현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안면부 주름 개선과 피부탄력 증가에 효능이 있는 재생 필러 '리쥬란'에 대한 허가를 받아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리쥬란 등이 병원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자체 생산제품 매출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53%의 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술력·제품력·대응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글로벌 재생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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