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난에 상반기 연립주택 인허가 505.3%↑
증권·금융
입력 2015-07-29 09:00:49
수정 2015-07-29 09:00:49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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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올해 상반기 수도권 연립주택의 건축 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난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싼 연립주택으로 몰린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급 물량이 몰리게 됨에 따라 오히려 역전세난이 발생할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8,022만 5,000㎡라고 29일 밝혔다. 동수 기준으로는 12만 6,294동으로 8.1%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거용 면적이 약 30% 증가했다. 주거용은 3,311만 6,000㎡로 전년동기대비 29.3% 늘었다. 수도권에선 1,629만 2,000㎡로 68.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형태는 연립주택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은 88만㎡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1.1% 늘었다. 심각한 전세난을 보인 수도권의 경우 505.3% 급증했다.
착공면적 역시 7,110만 7,000㎡로 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수도권은 3,315만 2,000㎡로 78.2%, 지방은 3,795만 5,000㎡로 14.1% 각각 늘었다.
반면 준공면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5% 줄어든 5,227만㎡로 집계됐다. 인허가와 착공은 늘어났지만 막상 당장 입주가 시작되는 물량은 줄어든 셈이다.
◇상반기 건축 인허가 추이
(단위 천㎡)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18,183 122,374 110,346 116,814 126,294
<자료 국토교통부>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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