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매전환 이어지자 7월 전월세거래 7.2%↓
증권·금융
입력 2015-08-12 11:00:09
수정 2015-08-12 11:00:09
권경원 기자
0개
[본문 리드] 7월 주택 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2% 급증한 가운데 전월세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난으로 인해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전월세 거래량이 12만 2,5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과 비교했을 때도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만 9,414건이 거래돼 전년에 비해 17.2% 줄었다. 다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7,502건으로 2.5%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은 8만 643건으로 12.8% 줄었지만 지방은 4만 1,909건이 거래되면서 5.9%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7월 월세 비중은 45.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합친 비중도 △아파트 37.4% △그 외 주택 48.8%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포인트, 0.4%포인트 늘었다.
한편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세 실거래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 전용면적 76.79㎡ 12층의 경우 6월과 같은 4억 3,000만원으로 거래됐다. 세종 조치원죽림자이 전용 84.66㎡도 1억 2,000만원을 유지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45일간 빛의 마법'…'2025 함평 겨울빛 축제' 개막
- 2순창군, 제1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
- 3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4장수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서 '장관상' 수상
- 5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6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7다음, 카카오 품 떠난다…부활일까 고별일까
- 8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쩐의 전쟁’…결국 국민 몫?
- 9'롯데렌탈·SK렌터카’ 결합 임박…VIP운용 “주주환원”
- 10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