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10% 내린다”
증권·금융
입력 2015-10-22 11:07:54
수정 2015-10-22 11:07:5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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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지IC 1,100원→1,000원, 금토IC 900원→800원 인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잇따라… 올해 3번째
향후 24년간 이용자 통행료 절감액 약 2,185억원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10% 인하되고, 앞으로도 통행료 인상이 빈번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용인~서울 고속도로 운영사인 경수고속도로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흥덕~헌릉, 22.9km) 통행요금이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
서수지영업소는 1,100원에서 1,000원으로, 금토영업소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하돼 민자고속도로 최초로 재정고속도로보다 낮은 요금(0.9배)을 받는 도로가 생기게 됐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높은 중형승합차와 중형화물차 이상(2~5종)의 경우 승용차(1종)의 요금인상 시에만 같이 인상하도록 해 앞으로 전차종(1~5종)의 통행료 인상이 동일한 시기에 이뤄지도록 조정했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인상제한에 따라 앞으로 24년간(‘16~’39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2,1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용서 고속도로를 통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는 연간 약 10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는 2014년 10월 서수원~오산~평택 이후, 금년에만 평택~시흥,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이은 세 번째 성과”라고 밝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나머지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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