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 사업 지원… 20억달러 규모 펀드 조성
증권·금융
입력 2015-10-22 18:12:37
수정 2015-10-22 18:12:37
권경원 기자
0개
[본문 리드]
해외 인프라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20억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KOIF)'가 조성된다. KOIF를 중심으로 민간정책금융과 공동투자가 이뤄지면 최대 100억~200억달러까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해외건설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KOIF를 활용한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와 해외 건설산업 수익성 제고, 진출지역 다변화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도네시아 공항과 터키 화력발전, 베트남 도시철도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인프라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KOIF가 조성된다. 한국투자공사(KIC)와 협력해 20억달러 규모로 꾸려져 단기적으로는 사업성이 검증된 10억달러 미만 소규모 인프라 사업에, 중장기적으론 메가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정책금융 등과 공동투자할 경우 100억~200억달러까지 투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데다 '다자개발은행(MDB)'과 공동투자 협력을 통해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 국토부의 사업발굴 채널을 이용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사업발굴기능과 금융투자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글로벌에너지인프라펀드의 경우 사업발굴과의 연계성이 낮거나 조성 규모가 작아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IF의 경우 내년에 금액이 소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사업 타당성 조사의 지원금액을 건당 종전 5억원에서 7억원까지 높이는 등 우량 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을 확대시키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해외 인프라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20억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KOIF)'가 조성된다. KOIF를 중심으로 민간정책금융과 공동투자가 이뤄지면 최대 100억~200억달러까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해외건설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KOIF를 활용한 투자개발형 사업 활성화와 해외 건설산업 수익성 제고, 진출지역 다변화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도네시아 공항과 터키 화력발전, 베트남 도시철도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인프라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KOIF가 조성된다. 한국투자공사(KIC)와 협력해 20억달러 규모로 꾸려져 단기적으로는 사업성이 검증된 10억달러 미만 소규모 인프라 사업에, 중장기적으론 메가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정책금융 등과 공동투자할 경우 100억~200억달러까지 투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데다 '다자개발은행(MDB)'과 공동투자 협력을 통해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 국토부의 사업발굴 채널을 이용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사업발굴기능과 금융투자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글로벌에너지인프라펀드의 경우 사업발굴과의 연계성이 낮거나 조성 규모가 작아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IF의 경우 내년에 금액이 소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사업 타당성 조사의 지원금액을 건당 종전 5억원에서 7억원까지 높이는 등 우량 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을 확대시키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 ‘실적 훈풍’ 증권가 CEO 연임 무게…변수는 내부통제
- BNK금융 회장 후보군 4인 압축…연속성 VS 변화 경쟁
- 서스틴베스트, 국내 공시 위한 ‘재무중요성 맵’ 최초 공개
- 핀트, AI 투자 알고리즘 '미국 거버넌스' 부각
- 금감원, 홍콩ELS 판매銀 5곳 과징금 2조원 사전통보…역대 최대 규모
- 교보생명, 실종취약계층·사회복지사 맞춤 지원 프로그램 확대
- 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45일간 빛의 마법'…'2025 함평 겨울빛 축제' 개막
- 2순창군, 제18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
- 3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 4장수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서 '장관상' 수상
- 5핀다 "자담대, 카드사 포함 전 업권 입점…올해 한도조회 4480만건 달해"
- 6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 보험' 겨울플랜 출시
- 7다음, 카카오 품 떠난다…부활일까 고별일까
- 8통신사, 주파수 재할당 ‘쩐의 전쟁’…결국 국민 몫?
- 9'롯데렌탈·SK렌터카’ 결합 임박…VIP운용 “주주환원”
- 10농협 'K-라이스페스타' 개막…국산 쌀 소비 확대 나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