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주택 맡아 저소득층에 싸게 빌려준다
증권·금융
입력 2015-10-26 08:35:24
수정 2015-10-26 08:35:24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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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서울시가 민간주택 임대관리를 위임받아 저소득층에 저렴하게 빌려주는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 SH공사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을 시범 실시하며, 내달 2일부터 본인 소유 주택에 대한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200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업무를 대행하는 한편, 무주택 저소득 임차인에게 임대료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 기준 1억 8,000만 원(월세 기준 90만 원·전월세전환률 6%) 이하인 서울특별시 소재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정비사업구역 내 주택이나 법률상 제한사유 있는 주택 등은 제외된다. 주택임대관리계약이 체결되면 임대인은 임대 보증금과 월세를 합친 금액의 3%(부가가치세 별도)를 SH공사에 매달 관리수수료로 내야 한다.
11월 2~13일 SH공사 본사에서 신청 접수하며, 신청 호수가 목표 호수인 200호를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11월 20일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되며, 계약은 23~27일 해당 주택 소재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세대원 월 소득의 합이 도시근로자가구월평균소득 이하인 임차인에게 매월 (월세로 전환된 총) 임대료의 10%가 지원된다. SH공사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민간임대관리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민간 주택임대관리시장을 선진화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와 전화(02-1600-3456)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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