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남구 이번엔 행복주택 놓고 갈등
증권·금융
입력 2015-10-26 18:14:53
수정 2015-10-26 18:14:53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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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삼성동 옛 한전부지 개발과 대치동 SETEC(서울무역전시장) 부지 활용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이번에는 행복주택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2일 서울시와 SH공사가 개최한 행복주택건립 주민설명회에는 극소수의 주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SH공사 직원이 참석했다"며 "설명회는 무효"라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병·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사업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을 위임받아 강남구 수서동 727번지에 행복주택 44세대를 건립하려고 준비 중이다. 지난달 24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주민 반대로 설명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구는 수서동의 경우 강남구에서도 가장 많은 임대주택이 있는 지역인데 여기에 또다시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시 관계자는 "부지는 수서역 사거리 주변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직장·주거와 근접한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조만간 다시 한 번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서울시가 'KT 수서지점 부지'의 전화국 터를 사들여 임대주택을 지으려 하자 KT 측에 부지매각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KT 수서지점 부지는 서울시가 서울리츠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지으려고 추진하는 곳이다.
이재용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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