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품질명장제 2만5,000세대 현장으로 확대 시행
경제·산업
입력 2019-02-27 08:59:00
수정 2019-02-27 08:59: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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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하남 미사·감일지구에 시범적용 중인 건설품질명장제를 LH 인천지역본부 관할 모든 건설현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설품질명장제는 LH가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최초로 고숙련 기능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품질혁신체계를 말한다. 하남미사‧감일지구 내 9개 단지, 9,000세대의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확대 시행은 최초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본부 단위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해 향후 전국의 모든 사업지구에 건설명장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라고 LH는 설명했다.
건설품질명장은 10년 이상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고숙련 기능인을 대상으로 경력, 기술능력,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발된다.
입주자에게 불편을 주는 하자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품질명장의 작업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일하는 기능인에게 직접 전수 및 교육하고 작업내용과 품질수준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 적용하는 현장은 LH 인천지역본부 관할 30개 단지, 2만5,000세대의 공동주택 단지이며, 품질관리 공종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사업 참여인력을 기존 14명에서 31명으로 강화하여 건설품질명장제를 건설산업의 새로운 품질관리체계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현장관리 경력을 보유한 기술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건설품질명장과 기술자간의 협업체계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품질명장제에 기존 LH기능인등급제와 더불어 작년 하반기 도입한 전자인력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작업수준 및 숙련도에 따라 건설기능인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품질관리계체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LH기능인등급제는 LH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능인의 작업과정 및 결과물을 전문공종별 품질명장이 평가하는 제도다.
박상우 LH 사장은 “앞으로도 건설기능인 근로환경, 처우개선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수한 기능인의 가치와 전문성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건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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