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기지개… 5월까지 1만7,000가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03-07 09:14:00 수정 2019-03-07 09:14: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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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성수기인 봄 분양시장의 문이 열렸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봄(3~5월) 지방5개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에서 총 1만7,748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기준. 임대제외). 이는 작년 동기 실적인 1만290가구 대비 72.5%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22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서 부산이 5,001가구, 대전이 3,596가구, 광주가 1,668가구, 울산 256가구 순이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 1월 분양단지들이 대체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대구에서는 대구빌리브스카이(달서구 감삼동)는 1순위 평균 134.96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동구 신천동) 126.71대 1, 남산자이하늘채(중구 남산동) 84.34대 1을 기록했고 광주에서는 반도유보라(남구 월산동) 51.19대 1, 수완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광산구 흑석동) 25.25대 1 등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들 광역시의 지난해 동기간 실적과 비교해보면 대구, 광주 분양시장은 청약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부산, 울산 등은 이번 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래가 줄고 있는 아파트 매매시장에 비해 청약 경쟁이 치열한 분양시장이 주택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기분 좋게 분양실적을 낸 대구, 광주와 달리 부산, 울산 등은 분양을 통해 주택시장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입지가 비교적 좋은 물량들이 올 봄에 계획된 곳들이 많아 광역시 지역 청약열기는 점차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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