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수직이착륙 무인비행기 건설현장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19-03-07 10:36:00 수정 2019-03-07 10:36: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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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V-TOL(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현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조성공사로 면적 280만9,418㎡, 절토량 1,017만㎥, 성토량 1,228만㎥의 대형 공사 현장으로 현재 토공량 관리가 공정의 주요사항이다. 대우건설이 도입한 V-TOL은 고정익의 장기간 비행과 회전익을 통한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이다. 최대 108km/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 측량자료를 획득할 수 있다. 백기현 대우건설 스마트건설기술팀장은 “기존 드론 측량이 소형 부지에만 국한돼 있어 대형 부지에 대해서는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측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V-TOL 및 대형 고정익 드론을 통해서 최대 100㎢ 부지에 대해서도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드론활용 기술을 측량 기술뿐만 아니라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시설물 유지 보수 및 공정 관리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해 미래 건설의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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