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 흥행에… 오피스텔도 잇단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03-08 07:58:00 수정 2019-03-08 07:5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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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피스텔 분양이 늘고 있다.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 완판(완전판매)이 이어지자 건설업체들이 훈풍을 틈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8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공급된 8곳 중 7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월 말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는 134.96대 1로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1, 2월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가운데 4곳을 대구가 휩쓸었다. 상황이 이렇자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6월까지 7곳 2,534실이 분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에 공급된 690실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대보건설이 대구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19-2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9~55㎡ 1,046실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도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4㎡ 168실 규모다. 중구 대봉동에서는 서한이 ‘대봉 서한이다음’ 전용면적 29~50㎡ 210실을 이달 선보이고, 삼도주택은 동구 신천동에서 ‘동대구역 아펠리체’ 견본주택을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5~28㎡ 308실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 투자상품인 수익형부동산 분양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파트 분양 성패에 따라 물량 증감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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