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미얀마 송전선로건설공사 낙찰 통지서 접수

경제·산업 입력 2019-03-11 10:46:00 수정 2019-03-11 10:46: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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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가 발주한 ‘500kV Taungoo-Kamanat Transmission Line Turnkey basis’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차관공사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이다.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8,958만 달러)이며,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이고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미얀마 전력청에 PT를 실시해 두산건설의 역량을 알리고 현지 시공업체의 역량을 점검하는 등 이번 수주를 위해 현지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답사와 정보 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8년 3월 입찰공고 후 약 1년동안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과정 끝에 본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주로 동남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 시장에 활발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그 계획의 시작인 셈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타웅우(Taungoo)~카마나트(Kamanat) 전력공사를 통해 향후 추가 수주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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