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선거 결과 발표… 리용호·최선희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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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12 13:00:00
수정 2019-03-12 13:00: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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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이날 정오 발표한 대의원 선거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선거자의 99.99%가 선거에 참여해 10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전체 당선자 명단을 호명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제5호 갈림길선거구'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제1부부장은 앞서 2014년 실시된 제13기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2016년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망 등으로 결원이 생긴 대의원 자리에 보선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의원에 정식 진입하면서 김 위원장의 동생이면서 '핵심 측근'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미 외교와 핵 협상에 관여한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비롯해 중국통인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 등 외교라인 실세들이 대의원에 처음 진입했다.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도 '제100호 강철선거구' 당선자로 동일 이름이 호명돼 이번에 대의원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선자 명단은 지난 10일 선거를 치른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세대교체 혹은 '물갈이 인사' 등 북한 권력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는 계기이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비중이 큰 행사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4년 3월 9일 치러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으로, 선거를 계기로 '김정은 2기'가 정식 출범하게 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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