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곳곳에 5만개 IoT 센서 설치… 스마트시티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19-03-13 16:07:00 수정 2019-03-13 16:07: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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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만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빅데이터와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서울의 핵심은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다. 그동안 구축한 ICT 기술‧인프라와 누적된 도시‧행정 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시민행동을 데이터화하고, 기업‧시민과 함께 활용해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게 서울시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서울 전역에 5만 개의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IoT 센서가 주차차량 유무를 실시간 파악해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공간 확인~예약~요금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끝내는 ‘공유주차 시스템’을 연내 도입해 고질적인 주차난 완화에 나선다. 노인복지시설 등 인프라 설치를 할 때도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있는 곳에 확충한다. 도시계획을 수립하거나 새로 건물을 지을 때 기존 도시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3D 기반 버추얼 서울’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도시관리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을 분석해 싸움, 방화 같은 특정상황을 자동 탐지하는 ‘지능형 CCTV’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서울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유용한 방식이 될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시민 일상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행정,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을 통해서 세계 전자정부 1위 위상을 넘어 가장 앞서나가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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