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상품수지 흑자 4년 7개월만 최소… 54억8,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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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04 08:23:12
수정 2019-04-04 08:23:12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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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4년7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도체·석유류 등 주력 수출 품목 부진과 대(對)중국 수출 둔화 여파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냈고, 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전월 28억2,000만달러 흑자였을 때 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상품수지는 54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번 흑자폭은 54억2,000만달러 흑자였던 2014년 7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출이 1년 전보다 10.8% 줄어든 여파다. 수출 감소 폭은 –18.5%였던 2016년 4월이후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단가가 하락하고 석유류 수출이 부진했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대중 수출이 둔화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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