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물 재배용 LED, 업계 최고 광합성 효율 달성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식물생장 촉진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패키지(LM301H)가 업계 최고 수준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PE)은 1W(와트)당 광합성에 도움이 되는 400~700㎚ 파장을 포함한 빛의 총량을 의미한다. 이 제품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은 출시 당시에는 3.03μmol/J(마이크로몰/줄)이었으나 이를 업계 최고인 3.10μmol/J 수준으로 높였다. 이로써 같은 성능의 등기구를 제작하는 경우 LED 패키지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LED 조명 패키지는 전기에너지를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전환해 햇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식물의 광합성을 도와 생장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그만큼 실내 농장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박막 형성 기술을 활용, LED 발광층 표면 품질을 향상해 같은 에너지로 더 많은 빛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면서 "또 LED 패키지 내부에서 빛을 많이 발산하는 영역이 넓어지도록 칩 설계도 최적화해 식물에 도달하는 빛의 양도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성능을 강화한 이번 제품을 이달 말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다음달 2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 “노사갈등에 공장폐쇄까지”…철강업계 위기감 ‘고조’
- “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청신호’…“이재용 리더십 절실”
- 기후환경원,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 개최…‘탄소중립이슈 대응’ 주제
- 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