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유 특허 1만2,000건 中企에 개방한다

[앵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에 보유 특허 1만2,000건을 공개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그룹의 노력의 일환인데요.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협력사와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견·중소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최신 기술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사업 연계 가능성이 큰 우수기술 30건이 공개됐습니다.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 섬유 와이어 시트 등의 소재기술입니다.
또 증강현실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 기반 감성, 행동인지 맞춤형 주문 로봇 등 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는 물론 비거래업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분야 등의 특허 1만2,000여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신상홍 / 중소기업중앙회 제조혁신실장
“침체된 중소 중견기업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초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봅니다. 추가적으로 동참 기업이 늘어난다면 산업 발전에 상당히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봅니다.”
주은기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기술 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도 하고 있다”면서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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