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소비자 트렌드 반영해 아파트 조경 강화할 것”
최근 ‘롯데캐슬3.0’을 선보인 롯데건설은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조경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롯데캐슬3.0을 통해 롯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 안에 다양한 보행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숲 사이와 물 위를 넘나들며, 입주민이 단지 곳곳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놀이 시설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조형물의 모습을 갖추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로 선보인다.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현장에 반영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조경 콘셉트는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입주민이 집 앞을 드나들면서 만나는 조경 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구상한 이번 정원 계획은 충북 청주시가 주최하는 ‘2019 가드닝 페스티벌’ 전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효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책임은 음악을 보고,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정원에 녹여 ‘멜로디풍경’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한효주 책임은 “아파트 조경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발맞춰 정원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파트 곳곳 정성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공간 연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롯데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에 있는 조경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조경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연구진들의 새로운 접근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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