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초 6,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공개… “곧 1등 할 것”
[앵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1등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 목표를 이미지 센서부터 이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곧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전면을 가득 채운 풀스크린,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멀티카메라.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특징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러한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춰 작은 칩의 크기로 고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이미지센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센서는 모바일용 이미지센서에서는 세계 최초로 6,400만 화소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고화소를 구현하는 동시에 픽셀의 크기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기인 0.8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내부를 분리하는 아이소셀 구조로 빛의 손실을 줄여 색 재현성을 높였으며,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동작시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지센서 시장 1위인 소니를 곧 따라잡겠다는 전략입니다.
2030년 비메모리 반도체 1위 목표를 이미지센서에서부터 시작한겁니다.
[인터뷰]박용인 / 삼성전자 부사장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디램 개발을 시작으로 10년 후인 2002년 세계 메모리시장 1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오늘 저희는 64메가 이미지센서를 소개하고 앞으로 10년 후인 2029년까지 세계 1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미지센서는 모바일 뿐 아니라 전장, 의료용 카메라 등 다양한 부분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70억달러 수준의 글로벌 센서 시장은 2030년이면 1,310억달러 규모로 5배 가량 커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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