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확산…노·사·정 ‘맞손’
[앵커]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 기업계에서는 정부와 사용자, 노동자가 좋은 일터를 만들기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혜영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위한 노사정 업무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중기부와 고용노동부, 경사노위,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7개 기관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선/중기부 장관
“(지금까지) 7,900개 스마트 공장을 만들었는데, 도입 기업은 생산성이 30% 증가하고 고용도 평균 3명이 증가하는 그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생산성 증가가 고용을 더 늘게 하는 결과입니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스마트 공장과 관련된 부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지 않나…”
7개 기관은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일터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노사 인식 제고,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확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모범사례 창출 등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일자리를 늘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 우리가 함께 가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공장과 일터혁신은 노동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사람 중심의 스마트형 공장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과정의 작은 변화도 노사가 함께 점검하고 협의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굴뚝산업’으로 대변됐던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노사 간 대립과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제·사회 주체들이 모두 참여한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이 ‘공감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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