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증가 20만명대 회복·고용률 30년만에 최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를 회복하며, 한동안 부진했던 고용이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고용률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 일자리 시장의 긍정과 부정적 요소가 혼재된 양상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부진을 겪었던 고용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2,732만2,000명으로 25만여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2월과 3월 20만명을 웃돌았다가 지난 4월에 10만명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한달만에 20만명대를 회복한 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35만4,000명이 늘었고,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만4,000명, 숙박·음식점업에서 6만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자리로 불리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만3,000명 줄면서 14개월째 내림세입니다.
15살에서 64살까지 생산연령 인구의 고용률은 67.1%를 기록했습니다. 5월 기준으로 30년 만에 역대 최고치입니다.
고용은 회복 된 반면,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4만5,000명. 지난해와 비교해 2만4,00명이 늘어난 건데, 19년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한창 일할 나이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해야 할 30대에서 7만3,000명, 40대에서 17만7,000명이 줄었습니다.
또한, 잠재적 실업자가 포함된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24.2%로 5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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