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 12년만에 ‘동시 분양’…“GTX 개통 기대감↑”
[앵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건설사 3곳이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지역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청약시장에 불안 요소가 있지만 GTX 등의 굵직한 교통 호재도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유민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호수공원 일대.
건설사 3곳이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열었습니다.
대방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합니다.
총 11개 동, 820가구가 들어서고, 분양가는 3곳 중 가장 낮게 책정됐습니다.
[인터뷰] 이준환 / 분양 관계자
“GTX 역세권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고요. 이와 더불어 저희 단지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고 도보로 이용 가능한 중학교, 고등학교, 도서관 등…”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710가구, 중흥건설은 ‘운정 중흥 S-클래스’ 1,200여가구를 공급합니다.
3사가 총 2,800여가구를 짓는데, 운정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이뤄진 동시 분양입니다.
단지 3곳 모두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해서 청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발표 등 여러 변수에도 건설사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운정 3지구는 이 일대 마지막 개발지구로 오는 2023년 신설 예정인 GTX-A노선 운정역이 가깝고, 대규모 수변공원도 조성됩니다.
[인터뷰] 권강수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운정 3지구는) 서울까지 20분만에 접근 가능한 GTX-A 노선 운정역이 위치해 있는 등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평가됩니다.”
업계에선 건설사들이 개별분양 보다 동시분양으로 판을 키운 덕에 주목 받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들 단지의 분양 성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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